본문 바로가기
일상/아킬레스건 재활

아킬레스건 수술 후 1주차 (220416 ~ 220422)

by 러너하이 2022. 5. 20.

주말에 바로 아킬레스건 수술이 어려워 토요일에 입원을 하고 병원에서 주말을 보냈다.

월요일에 수술이 잡혀 일요일 저녁 12시부터 금식을 진행했다. 

수술하기 전에 필요한 검사들을 진행하고, 수술 후 혹시나 모를 통증을 대비해 간호사가 여러 물품들을 신청을 할 것인지 물어봤다.

 

무통주사, 체온을 위한 패드, 구토 증상을 위한 약 등 많은 것이 있구나라는 걸 느꼇다.

나는 무통주사만 하고 나머지는 하지 않았다. 수술 후 필요한 것이 있으면 신청을 해도 되니 제일 필요한 무통주사만을 추천한다.

 

오후 12시에 수술이 들어가서 전신 마취를 하고 나니 2시 정도에 병실에 온 것 같다. 

수술 시간은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수술 후 증상 :

전신 마취를 해서 그런지 눈을 떳을 때 계속 잠이 온다. 근데 간호사님들은 잠을 깨라고 한다. 한 30분간 계속 자다가 일어났다한 것 같다. 30분 지나니 어느 정도 정신이 들었고, 다행히 체온에 이상이 없었고 구토 증상도 없었다. 

일단 무통주사 덕분인지 통증은 그렇게 없다. 그 대신 전신 마취를 해서 목에 먼지가 낀 듯이 잠긴다. 

수술 후 미지근한 물을 계속 먹고 호흡을 밖으로 뱉어줘야지 목이 괜찮아 진다.  (수술 9시간 후 부터 취식 가능)

그리고 무통주사는 눌러서 들어가는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조금씩 쓰기 바란다. 없으면 아프다..

 

수술 후 7주일 :

일단 통깁스를 하고 있어서 왼쪽 발을 움직일 수가 없었고, 무통주사가 보통 2일~3일 지나면 끝이나는데, 끝나는 순간 겁나 아팠다. 무통주사가 있었을 땐 왜 필요한가 싶었는데 효과가 좋은 마약이였다. 통증이 심하면 간호사님에게 진통제를 주사해달라고 하면 해준다.

 

통깁스  후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붓기 때문에 계속 얼음 찜질과 다리를 위로 해서 누워 있었다. 초반에는 적응이 안되어 최대한 화장실을 자제했지만, 결국 휠체어를 타고 화장실을 갔다. 침대에서 처음 다리를 내릴 때 피 쏠림 증상이 엄청 심했다. 다리가 빨개지고 엄청 뭉치는 느낌이 들었다. 의사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정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수술 후 4일에서 5일 지나고 다리 들기 운동을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계속 했다. 다리 근육이 순식간에 빠지는 걸 보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나의 1주차는 누워있고, 얼음 찜질하고, 다리 올리고, 다리 들기 운동하고, 휠체어 탈 때 피 쏠리고를 반복했던 것 같다.

항상 재밌는 영상과 영화 드라마를 보면 좋겠다. 한순간 잘못생각했다가는 왜 이렇게 됐나 우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자!

 

https://runnershigh.tistory.com/64?category=1010606 

 

아킬레스건 수술 후 2주차 (220423 ~ 220510)

아킬레스건 수술 2주 차입니다. 2주간 어떤 치료를 받았고,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 기록하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조금이나마 아킬레스건 수술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공유가 됐으면 좋겠습니

runnershigh.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