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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00만원_이슈

전환사채(CB)란?

by 러너하이 2021. 4. 11.

주식을 하다 보면 전환사채라는 용어를 보곤 한다. 말의 정확한 의미는 몰라도 전환사채라는 단어만 봤을 때는 먼가 좋지 않은 느낌이다...!

일단 전환사채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고, 이것이 기업에 득인지 실인지를 한번 판단해보자. 


전환사채

> 보통주로의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채이다.

 

전환사채는 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전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원금과 이자를 받는 것이고, 전환권을 행사하면 그에 상응하는 주식을 받는 것이다. 만약 그 회사에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한다면 전환사채로 인해 해당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메리트 때문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주식을 받는 것이 이점이 될 수도 있다.

 

1) 원금과 이자 받기

2) 주식 받기

 

사채의 종류, 자금조달의 목적, 사채의 이율, 원금 상환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채의 이율이 0%라고 적혀있다. 아마도 주식을 싸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이자율이 붙지 않은 것 같다.(이자? 리스크가 클수록 올라가고, 리스크가 작을수록 내려가는 것)

 

 

전환가액은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때 정해지는 가격이다. 사채권자는 전환 청국 기간 2022.04.13 ~ 2026.03.13 사이에 자신이 빌려준 돈에 대해서 전환을 하겠다고 하면 전환가액으로 보통주를 받게 된다. 

 

 

 

기업이 전환사채 발행 후 유상증자, 주식배당 등 진행하게 되면 주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럼 사채권자 입장에서는 전환가액보다 주가가 낮을 수 있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환금액이 재조정되는데, 이는 전환사채 발행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면 전환사채 투자를 할 경우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된다. 


회사는 전환사채를 왜 발행할까?

기업은 투자금이 필요할 경우 차입 또는 주식발행으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 하지만 차입과 주식발행이 안된다면 기업은 어떻게 해서 투자금을 마련할까. 아마도 그게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미 차입을 많이 해서 돈을 더 이상 은행에서 빌리지 못하거나, 많은 부채로 인해 이자가 많이 발생하여 더 이상 차입이 힘들어질 경우 또는 유상증자를 발행하기에는 주가의 희석 등의 문제로 발행이 쉽지 않을 경우 기업은 은행보다 싼 이자율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전환사채를 통해 투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전환사채는 악재인가?

전환사채는 기업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호재가 될 수 있고, 악재가 될 수도 있다.

 

호재)

매출이 좋은 기업 >  전환사채 발행 > 매출 증대를 위해 투자 > 매출 증가 > 전환사채 만기전 소각

 

악재)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 > 전환사채 발행 > 기업의 위기 모면으로 사용 > 매출 감소 

 

그러므로 항상 전환사채 발행 과정에서 기업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이 되는지, 전환사채 자금 사용 목적이 무엇인지는 반드시 체크해야 된다. 

 


전환사채  풋옵션, 콜옵션 ?

전환사채(CB)에는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콜옵션과 풋옵션 모두 있거나 풋옵션 하나만 있는 경우가 있다. 조기상환을 요구하는 주체가 기업에 있으면 콜옵션, 채권자에 있으면 풋옵션이다.

 

콜옵션 > 기업이 채권자에게 조기 상환할 수 있는 권리로, 발행했던 전환사채를 다시 사오는 것이다.

풋옵션 > 채권자가 기업에 전환사채를 다시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주식을 사고 수면제를 먹자. 10년 뒤에 깨어나면 부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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