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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로그

울산 명촌 깔끔하게 막거리 한잔 하기 좋은 곳 소담소담

by 러너하이 2024. 10. 15.

오랜만에 만난 형과 우리 부부는 메뉴를 고민하던 중에 막걸리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밖에 비가 주르륵 왔고 막걸리 먹기 좋은 날이라서 장소를 찾던 중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소담 소담 이란 곳을 발견했습니다. 지나가다가 보긴 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라 맛이 있을지 기대를 하면서 가보았습니다.

 

 

소담소담 외부 모습

 

 

소담소담은 밖에 전등이 달려 있어 분위기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가게 외부가 전과 막걸리 먹기 좋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서 우리는 고민 없이 가보았습니다. 저희가 자주 가던 땡파를 옆에 두고 이번에는 소담소담으로 한번 가보았습니다. 주차장은 가게 바로 앞에 있고 차는 6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소담소담을 한번 보실까요.

 

 

 

 

소담소담 내부 모습입니다. 소담 소담은 테이블이 구분되어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4인석이 없어 단체석에 앉았는데, 자리도 넓고, 개방감이 있었고 분위기도 좋아 막걸리 먹기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소담소담의 메뉴판입니다. 소담소담은 전류뿐만 아니라 탕류, 안주류, 사이드 메뉴 등이 있습니다. 일단 모둠전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비싸서 약간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먹고 싶었던 해물 파전과 두부 김치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오뎅과 콩나물 무침, 무채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태화루 2통을 시켜 기본 반찬과 함께 한잔 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생각 보다 맛이 있어 계속 먹게 되었습니다. 주방 이모님의 손맛이 장난 아닌 듯합니다.

 

 

 

첫 번째 메뉴는 해물 파전입니다. 이곳은 신기하게 중간에 계란을 넣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먼가 해물 파전이라고 하면 바싹한 느낌이 있는데, 소담소담은 전이 부드러웠습니다. 먹기 전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먹어보니 부드럽고 안에 들어간 재료도 많아서 맛이 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메뉴인 두부 김치입니다. 두부에는 간이 안되어 있었고, 김치는 과하지 않게 잘 볶아 있어 두부와 김치를 같이 먹었을 때 조합이 좋았습니다. 두부 김치를 먹고 나니 사장님이 요리를 왠지 잘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김치 찌래를 추가로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세 번째 메뉴는 김치찌개입니다. 김치는 너무 익지 않아서 국물이 무겁지 않고 가벼우면서 깔끔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김치찌개에 고기를 좋아하는데 고기가 많이 없어 아쉬웠지만, 국물과 김치가 깔끔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라면 수프를 넣는다면 최고의 김치찌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막걸리 6 통과 해물파전, 두부 김치를 먹으면서 배가 불렀지만, 저희 부부답게 김치찌개도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비 오는 날 오랜만에 전집 와서 해물 파전과 막걸리를 먹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비 올 땐 전과 막걸리 입니다.

 

소담소담은 주방 이모 요리 실력이 좋으신 분인 것 같습니다. 요리의 간이 딱 좋고 절대 과함이 없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와이프는 감자전을 먹고 싶다고 하는데, 저 또한 감자전을 먹고 싶고 닭볶음탕도 한 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 저희 부부는 또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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