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회사에서 박람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부산 벡스코인데, 10시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12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부산에 간 김에 맛있는 걸 먹고 싶어 찾다 보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멘과 돈가스를 함께 팔고, 평도 좋은 카츠맨션10을 찾게 되었습니다. 먼가 체인느낌이 났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카츠맨숀10 센턴시티점 밖에 없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카츠맨션 10 외부 모습
가게는 생각보다 작았고 테이블이 아닌 닷지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이 아닌 닷지에서 식사를 하니 먼가 더 맛이 있고 요리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문은 문 바로 앞 키오스크에서 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갔을 땐 이미 만석이라서 키오스크에서 나온 영수증에 직원분이 숫자를 적어 주셨고, 나중에 자리가 나면 순차적으로 숫자를 불러주셨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단무지부터 각종 식기류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식기류가 놓여있는 걸 보니, 식사가 끝난 뒤 닷지 위에 놔두는 것 같습니다.
요리를 하시는 직원 분은 세 분이시고, 홀에 한 분 계십니다. 사람이 많아 바빠 보이시는데 다들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라멘과 카츠 모두를 맛보고 싶어, 샷뽀로라멘+mini안심카츠 를 주문했습니다. 삿포로라멘과 안심카츠 비주얼이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삿포로라멘에는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고, 안심카츠는 미니라서 먼가 작은 듯싶었지만, 라멘과 같이 먹으니 배가 불렀습니다. 그리고 삿포로라멘은 밥은 공짜로 주니, 필요하실 때 직원분에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와이프가 알려준 확대샷을 돈카츠에 해보았습니다. 안심인데 찔기지 않았고, 튀김도 바싹해서 더 맛이 있었습니다. 만약에 다시 방문한다면 큰 돈카츠를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저는 샷뽀로라멘과, 안심카츠, 밥, 각종 반찬 들을 싹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제가 자주 먹는 환장라멘의 라멘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국물이 짭 조름 해서 맛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싹싹 비웠다는 건 그만큼 맛이 있었다는 거겠죠?
다음에 와이프랑 같이 방문해서 점심 한 끼 먹고 갈까 고민을 해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일상 > 맛집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송정 분위기 좋은 고기집 놉실 (콜키지 가능) (5) | 2024.10.09 |
---|---|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울산 병영 무쇠 삼겹살 방문 후기 (0) | 2024.10.07 |
저녁 뭐 먹지? 울산 삼산 우정소갈비 맛집 인증 (3) | 2024.09.08 |
경주 동네 중국집 짬뽕 맛집 부용을 다녀오다 (2) | 2024.06.16 |
울산 성남동 동네 로컬 치킨 찐 맛집 - 계원닭집 (1) | 2024.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