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규리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기 힘들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교수는 박규리(카라)에게 위로 포비아란 진단을 내렸습니다. 위로 포비아는 현대 사회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인정받고, 잘 보이고 싶어 하는 행동으로 인해 생기는 위로 포비아. 위로 포비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위로 포비아란 무엇인가요?
위로 포비아는 위로와 포비아가 합쳐진 언어입니다. 위로 포비아를 알기에 앞서 포비아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비아(공포증/phobia)란?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국한되어 발생하는 공포를 말합니다. 공포는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이고, 지속적인 두려움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이 무서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을 최대한 피하려 하며,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두려움이 발생합니다.
위로 포비아는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놓고 상대방에게 위로받기를 두려워하는 공포증을 뜻합니다. 위로라는 건 힘든 상황에 받게 되는 요소인데, 나의 미숙한 점이나 약한 점을 상대에게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에 위로받는 것 자체를 부담으로 생각하여 속마음을 꺼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신문이 취업포털 인크루트를 통해 회원 273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88.5%가 '본인의 상황,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지만 머뭇거린 적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속마음을 말하지 못한 이유로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호구가 될까 봐', ' 추후에 내 약점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서로 사정을 공감해줄 여유가 없어서', '내 말이 강요되거나 오해의 소지를 남길까 봐' 등 여러 이유로 위로 포비아를 겪고 있습니다.
위로 포비아 체크 리스트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정신적 질병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위로 포비아 또한 일반 사람들은 이것을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당연한 현상으로 바라보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일반 사람들은 자신의 질병을 방치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아래의 항목은 위로 포 바이 체크리스트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위로받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혼술 하는 것을 즐깁니다.
- 약해 보이면 내 존재감이 흔들릴까 봐 두려워합니다.
- 타인과의 대화가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 가끔 다른 사람의 '괜찮다'라는 말에 화가 납니다.
- 상대방이 날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 힘이 들 때는 혼자 삭입니다.
- 내 이야기가 가십거리가 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위로 포비아 심리 팁
우울 증상 등 다른 이유로 힘들어하는 사람한테는 직접적인 이유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혹시나 이런 직접적인 질문이 상대방의 우울증을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걱정을 할 수 있지만, 고통을 입 밖으로 꺼냈을 때 환기 효과(고통을 나눈다)라는 것이 있어 힘들어하는 친구에게는 직접적인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얘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만약 얘기를 하는데도 힘들어한다면 병원 치료를 꼭 받으셔야 된다고 합니다.
인간이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올바른 자아가 형성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아는 어릴 때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너는 이렇게 되어야 돼', '이럴 땐 이렇게 해야 되는 거야' 이런 식보다는 어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올바른 자아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온전히 자기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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