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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로그

울산 성남동 동네 로컬 치킨 찐 맛집 - 계원닭집

by 러너하이 2024. 6. 7.

오랜만에 이렇게 맛집 로그를 올립니다. 저희 부부는 열심히 운동을 하기 위해 태화강변을 걷던 중 또 눈이 맞았습니다. 일단 짜장면으로 메뉴가 기울어지다 갑자기 치킨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던 중 성남동에 옛날 통닭 느낌이 나는 동네 치킨 맛집이 생각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계원닭집입니다. 와이프가 계원닭집을 한 번도 가서 먹은 적이 없다고 하여 저희 부부는 바로 뛰어가게 되었습니다.
 

계원닭집 외부

 
성남동에 오시면 뉴코아 아울렛 반대편에 먹거리 골목이 있습니다. 곰장어나 분식 등 여러 가지 음식들을 파는 곳인데, 거의 끝자락으로 오시다 보면 계원닭집이라고 간판이 있습니다. 아주 동네 찐 맛집처럼 간판도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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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으로 가시면 일층에 이모들이 열심히 통닭을 튀기고 계십니다. 이모님한테 통닭 주문 하시고 바로 옆에 철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공간이 협소하지만 계원닭집 먼가 느낌이 있지 않나요? 저는 이런 로컬적인 느낌이 좋아서 한번씩 방문 하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 열심히 찍었습니다. 통닭은 요즘 다른 치킨들에 비해서 가격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후라이드 2만원, 양념통닭 2만 원, 반반 2만 원 등등 많습니다. 저는 항상 가면 반반 한 마리 시켜 먹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남자 3명이서 한 마리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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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시면 이렇게 테이블이 있습니다. 빈 자리에 앉으시면 2층에 계신 이모가 무와 그릇을 세팅해 주십니다. 저희는 무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맥주 하나 시켜버렸습니다. 
 
 

 
 
통닭이 도착했습니다. 한 마리지만 양이 항상 많다고 생각합니다. 후라이드는 카레와 함께 반죽해서 그런지 카레향이 솔솔 나서 맛이 있고, 양념통닭은 일반적인 양념통닭 소스가 아니라 특유의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소스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달달한 양념 소스 맛이 아니라서 저는 더 좋았습니다.
 
 

 
 
양념통닭 비쥬얼 입니다. 한 마리 같아 보이지만 반 마리이고, 위에 올려진 고추랑 같이 해서 먹으면 더 맛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는데 또 먹고 싶네요.
 

 
 
후라이드입니다. 튀김도 옛날 통닭 느낌이고 양도 많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금에 한번 찍어 드시고, 양념에도 한번 찍어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고, 와이프도 너무 잘 먹었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한 마리를 다 먹지 못하고 포장을 했습니다. 2층에 계신 이모한테 포장한다고 하면 알아서 잘 포장해 주십니다. 
 
 

 
 
이렇게 저희는 포장된 통닭을 들고 기분 좋게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요즘 통닭 느낌은 아니지만 옛날 통닭을 한 번씩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성남동 계원닭집으로 가셔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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